📍책 정보
- 제목: 읽기 쉬운 코드
- 작가: 마크 시먼
- 출간연도: 2024
- 출판사: 길벗
📍프로그래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거듭나기
이 책의 핵심 주제는 '프로그래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거듭나기' 라고 할 수 있다. 이 둘의 비교부터, 소프트웨어 공학의 태동과 발전, 현대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코드 작성 규칙 등을 세세하게 담고 있다.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공학이 뭔지 잘 모르고 있었다. 소프트웨어 개발을 왜 공학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지, 그리고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, 이 책에서는 다른 산업군의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방식에서 차용한, 개발자가 시도할만한 몇 가지 방법들을 추천해준다.
📍레스토랑 예약 앱을 만들며 프로젝트 개발의 A to Z 익히기
이 책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들은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며 나타난다. 설계부터 배포까지 각 단계별로 저자의 조언에 따라 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. 특히 더 좋았던 부분은 깃허브에 책에서 다루는 모든 코드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다.
그래서 책의 내용을 따라가며 예제 코드를 활용해 앱을 완성시킬 수 있다.
또한 일단 기능을 구현하는 코드를 짠 다음, 잠재적인 에러를 지적하고, 이를 막을 개선점을 코드에 추가한다
또한 저자가 TDD(테스트 주도 개발) 방법론을 중요시하기 때문에, TDD 방법론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아직 잘 TDD를 쓰지 못하고 있는데,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과 커버리지 등의 내용을 통해 TDD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됐다.
📍결론) 든든한 사수가 생긴 느낌
이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 시 공학적 접근방법을 강조하면서, 실제 앱을 만들어보며 적용할 만한 내용을 알려준다. 그리고 저자가 개인적으로 중요시 하는 사소한 규칙이나 팁 등도 제공하고 있어서 마치 든든한 사수가 생긴 듯한 느낌을 받았다. 저자는 경력이 매우 오래된 시니어 개발자이지만, 개발 팀에 첫 발을 내딘 주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알면 좋은 사소한 팁들도 책에서 설명해준다. 그렇다고 조언 내용이 가벼운 것만은 아니고, 여러 유명한 개발자 구루들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고, 유명한 개발 서적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도 소개해주기도 한다.
이 책은 나같은 주니어 개발자가 읽기도 매우 좋은 책이다. 책의 내용이 C#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, Java 같은 여타 프로그래밍 언어를 몇 가지 알고 있다면 어렴풋이 코드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. 또한 책에서 다루는 팀 협업 관련 내용은 주니어를 넘어 시니어 개발자들도 개발 팀을 이끄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.